이란의 수도 테헤란 도심 광장에 걸린 대형 벽화입니다.
푸른색 항공모함 갑판에서 붉은 피가 띠 모양으로 흘러내리는 장면은 마치 '피에 젖은 성조기'를 연상하게 합니다.
미국이 이란 정권의 반정부 시위대 유혈진압에 물리력 개입 선택지를 열어둔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어제 이란이 테헤란 광장에 '피에 젖은 성조기'를 담은 벽화를 내걸었습니다.
그림 한쪽에는 "바람을 뿌리면 회오리를 거두게 될 것"이라는 경고성 문구도 적혔습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지난 24일 로이터 통신에 "어떤 형태의 공격도 전면전으로 보고 가장 강력한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최근 이란 주변에 에이브러햄 링컨호 등 항모 전단 등 해상, 공중 전력 배치를 늘림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대상으로 군사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전단은 인도양에 들어서 중동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유럽 지역에 배치된 미군과 영국군 공군 전투기들도 중동 지역으로 전개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취재 : 신정은, 영상편집 : 정용희,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