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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우리 품에"…월드컵 트로피가 왔다!

<앵커>

북중미 월드컵을 5개월 앞두고 전 세계를 순회 중인 우승 트로피가 한국에 왔는데요. 트로피를 맞은 한국 축구의 전설들은 애증의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편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브라질의 축구 영웅 지우베르투 시우바가 월드컵 트로피를 들고 전세기에서 내립니다.

2002 한일 월드컵 우승의 주역 시우바는 24년 만에 다시 트로피에 입을 맞췄고,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과 2002 4강 신화의 주역, 차두리, 이영표가 반갑게 맞았습니다.

18캐럿 금 6.175kg으로 만든 이 트로피는 바닥에 새겨진 우승팀 선수와 국가의 수장만 만질 수 있는데, 대한민국 축구의 전설들은 세상에서 가장 값진 트로피에 대해 애증의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차범근/전 국가대표팀 감독 : 미운 감정이 듭니다. 갖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이 월드컵. 그러나 희망을 갖습니다.]

[이영표/전 월드컵 국가대표 : 과거엔 아주 근처까지 갔던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잠시 멀어진 것 같지만….]

그러면서도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에서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차두리/전 월드컵 국가대표 : 똘똘 뭉친다고 하면 불가능한 게 없기 때문에.]

[구자철/전 월드컵 국가대표 : 계속 문을 두드려야 한다라고 생각해요.]

시우바는 미니 트로피를 선물하며 꿈같은 덕담도 남겼습니다.

[지우베르투 시우바/전 브라질 국가대표 : 브라질과 한국이 결승에서 만날지도 모르죠. 누가 알겠습니까?]

전 세계 30개 나라를 돈 뒤, 이번 여름 최후의 승자에게 안길 트로피는 내일(17일) 국내 축구 팬들에게 공개된 뒤 다음 행선지인 일본으로 떠납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박기덕, 디자인 : 서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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