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본회의가 오늘(31일) 경주에서 열렸습니다. 저희 특설 스튜디오 뒤로 보이는 화백 컨벤션 센터에선, 신라시대 때 중요한 일을 결정하던 화백회의처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도자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내일'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개회사에서 국제질서가 격변하는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며, 협력과 연대만이 해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첫 소식, 강청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오전,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APEC 정상회의 본회의가 시작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의장 자격으로 21개 회원과 초청국 정상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손님맞이를 했습니다. 
  
 
  
 가장 마지막으로 입장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첫 대면 인사를 나눈 뒤, 함께 회의장에 들어섰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신 참석한 베선트 재무장관과, 다카이치 일본 신임 총리 등 각국 정상급 인사들의 사전 환담이 이어진 뒤, 이 대통령이 원탁 가운데 의장석에서 APEC 정상회의 개회를 선언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지금부터 제32차 APEC 경제지도자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자유무역질서 변화와 인공지능 등 기술 혁명으로 국제질서가 격변하고 있다며 협력과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APEC이 걸어온 여정에 지금의 위기를 헤쳐갈 답이 있다고 믿습니다. 협력과 연대만이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끄는 확실한 해답입니다.] 
  
 
  
 국가 중대사를 회의로 결정하던 고대 신라의 '화백회의' 정신을 소개하며, 조화와 화합으로 번영을 일궈낸 경주에서 미래로 도약할 영감과 용기를 얻어가자고도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초청국인 아랍에미리트의 왕세자를 비롯해 IMF 총재, 필리핀과 칠레의 정상 등과 별도의 회담을 했습니다.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오찬에선 "과감한 규제 정비로 한국이 매력적 투자처로 거듭날 것"이라는 약속도 내놨습니다. 
  
 
  
 공식 환영 만찬에는 정상들과 글로벌 CEO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우리 공동의 미래를 위해 건배를 제의하겠습니다. 건배!] 
  
 
  
 내일 회의에서 정상들은 '미래 변화에 준비된 아시아태평양의 비전'을 주제로, AI 같은 신성장 동력의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하 륭,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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