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원로배우 알 파치노(85)의 53세 연하 연인으로 화제를 모았던 누어 알파라(31)가 결별 후에도 여전히 알 파치노와 매일 함께하며 아들을 공동 양육 중임을 밝혔다.
미국 연예매체에 따르면 방송 프로듀서 겸 제작자인 누어 알팔라는 지난 21일(현지시간) LA의 한 호텔 앞에서 알 파치노와의 재결합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매일 함께 있다."며 알 파치노가 아들 양육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인정했다.
앞서 2023년 6월 누어 알팔라가 연인이었던 알 파치노와의 사이에서 아들 로만을 출산했지만 두 사람은 그해 9월 누어 알팔라가 법원에 양육권을 신청하며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그리고 두 달 뒤 알 파치노가 누어에게 월 3만 달러(약 3,936만 원)의 양육비를 지급하고 정기적인 아들의 접견권을 보장받는 것으로 양육비 합의가 타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터뷰에서 누어 알팔라는 자신과 알 파치노가 함께 작업한 영화 '데드 맨스 와이어' 내년 1월 9일에 개봉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알과 어떤 영화라도 함께하고 싶다. 누가 자신의 영화에 알을 출연시키고 싶지 않겠나?"라고 강조하며 연인이라기 보다는 알 파치노와 업무적으로 함께 하는 사이임을 강조했다.
알 파치노는 공식적으로 결혼한 적은 없으나, 로만을 포함해 총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그의 전 연인 베벌리 당젤로 사이에서 쌍둥이 남매(안톤, 올리비아)를, 또 다른 연인 사이에서 장녀(줄리 마리)를 두고 있다. 줄리 마리 파치노는 1989년생으로 로만의 엄마인 누어 알파라 보다 4세 더 연상이라는 사실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