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열리는 청룡영화상의 후보작이 공개됐습니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작품상 등 12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후보작으로 등극했습니다.
청룡영화상 측은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투표를 통해 각 부문별 최종 후보를 결정했습니다.
올해 최고의 한국 영화를 가리는 최우수작품상엔 어쩔수가없다와 얼굴, 좀비딸, 파과 그리고 하얼빈까지 다섯 개 작품이 후보에 올랐습니다.
감독상은 어쩔수가없다의 박찬욱 감독과 파과의 민규동 감독, 얼굴의 연상호 감독 등이 경합을 펼칩니다.
또 얼굴의 박정민 씨와 좀비딸의 조정석 씨, 하얼빈의 현빈 씨, 그리고 어쩔수가없다의 손예진 씨와 검은 수녀들의 송혜교 씨 등이 각각 남녀주연상 후보에 올라 있습니다.
어쩔수가없다가 12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입증해 보였고, 얼굴이 열 개 부문, 하얼빈이 8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