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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안 바뀐다" 이번엔 '1만 5천 원' 오징어 사진 보니

'부실 음식' 논란으로 바가지 여행지 오명을 썼던 제주도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도는 안 바뀐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 씨는 서귀포 숙소 근처 한 흑돼지 집을 찾았는데, 목살에 비계가 절반이었다며 해당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A 씨는 직원에게 항의했지만 원래 붙어 있는 비계고, 중량에 맞춰 나온 거라는 답을 들었다고 적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제주 올레시장 철판 오징어가 바가지였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B 씨는 만 5천 원짜리 철판 오징어를 주문했지만 양이 터무니없이 적었다고 주장하며 촬영한 사진을 올렸습니다.

제주도 집계 결과 올해 1월부터 10월 9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061만 3천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2.2% 감소했지만 6월 이후엔 계속 증가세입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먹거리 바가지 논란에 제주 관광 산업의 신뢰도와 재방문율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 박서경 / 영상편집: 김나온 / 디자인: 이수민 / 화면제공: 보배드림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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