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코스피, 미 훈풍 타고 또 천장 뚫었다…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

코스피, 미 훈풍 타고 또 천장 뚫었다…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
▲ 지난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가 오늘(16일) 상승 출발하며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1.57포인트(0.63%) 상승한 3,428.88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82포인트(0.41%) 오른 3,421.13으로 출발해 오름폭을 조금씩 키우고 있습니다.

이는 전날 세운 사상 최고치(3,407.31)를 또다시 경신한 것으로, 11거래일 연속 상승이자 5거래일 연속 최고점 행진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2.9원 내린 1,386.1원에 장을 시작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142억 원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81억 원, 730억 원 순매도 중입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59억 원 매수 우위입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1억 원, 86억 원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모두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23포인트(0.11%) 오른 45,883.45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99포인트(0.47%) 상승한 6,615.28, 나스닥종합지수는 207.65포인트(0.94%) 뛴 22,348.75에 장을 마쳤습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알파벳이 사상 네 번째로 시가총액 3조 달러에 도달하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0억 달러 규모로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기술주 중심으로 호재가 잇따랐습니다.

미 기술주 훈풍에 국내 반도체 대형주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지수를 밀어 올리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2.04% 상승한 33만 7천750원, 삼성전자는 0.52% 오른 7만 6천9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테슬라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LG에너지솔루션(0.56%) 등 이차전지주도 장 초반 강세입니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2%), KB금융(0.42%), HD현대중공업(0.50%)은 오르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58%)는 내리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화학(0.20%), 금속(0.61%) 기계·장비(2.09%), 전기·전자(1.18%), 건설(1.69%) 등은 상승 중이고 제약(-0.56%), 증권(-0.85%), 의료·정밀기기(-0.46%) 등은 하락 중입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전날 정부의 주식 양도세 기준 유지 발표로 증시 부양 의지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되면서 외국인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더불어 반도체 업황 호조, 로봇 관련 기술주 강세 지속, 나스닥 기술주 중심 상승 등이 국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44포인트(0.05%) 내린 852.25입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1포인트(0.20%) 오른 854.40으로 시작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