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는 환경을 위해 종이 빨대를 쓰자더니, 이제는 다시 플라스틱 빨대 시대로 돌아가는 걸까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 한마디가 전 세계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플라스틱 빨대 회귀 신호탄'입니다.
'나는 종이 빨대 사용에 대한 말도 안 되는 조 바이든의 방침을 끝내기 위해 다음 주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다' 지난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내용입니다.
전임 바이든 정부는 심각한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2027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연방 정부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완전히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한 바 있는데요.
하지만 종이 빨대 사용을 진보적 정치 구호로 규정하고 1기 때부터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주장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임 바이든 정부의 이런 방침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종이 빨대는 플라스틱보다 더 쉽게 분해되고 탄소 배출이 적어 친환경적이라고 알려져 있죠.
하지만 눅눅해진 종이 빨대는 일반 쓰레기처럼 처리돼 탄소 배출량이 플라스틱 못지않고 종이를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화학 처리가 유해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트럼프는 참지 않아, 종이 빨대에게 거침없이 사형선고" "솔직히 불편하지, 하지만 지구 위해 감수하는 것 아니었나" "손바닥 뒤집듯 바뀌는 정책, 어느 장단 맞춰야 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럼프 트루스소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