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학 축제에서 학생회 간부들이 자신들만 귀빈석에 앉아 공연을 관람했다는 글이 SNS에 올라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른바 '갑질' 논란입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 기사내용>
강원도의 한 대학 축제에서 정장 차림의 학생들이 무대 바로 앞 의자에 앉아 공연을 보고 있습니다.
뒤편에는 군복을 입은 남성들이 줄지어 서서 다른 관객들을 통제합니다.
이 축제를 주관한 대학 총학생회가 SNS에 올린 이 두 장의 사진이 오늘(16일) 하루 인터넷을 달궜습니다.
앞줄 의자에 앉아 있던 학생들이 학생회 간부들로 밝혀지면서 이른바 '갑질' 논란이 일어난 겁니다.
비난 댓글이 쇄도하자 학생회 측은 "경연 대회 심사위원을 맡은 학생회 간부들이 앞줄 심사위원석에 앉아 있었던 것뿐"이라는 해명 글을 올렸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