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471명이 탄 여객선이 침몰하고 있어 해군과 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섰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전남 진도군 병풍도 북쪽 20킬로미터 해상입니다.
오늘(16일) 오전 9시쯤 여객선이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침수 신고가 들어온 여객선은 어젯밤 9시쯤 인천에서 출발한 6825톤 급 '세월호'입니다.
여객선에는 모두 471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오늘 오전 제주도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사고가 난 여객선엔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 2학년생 10개 학급 324명(남 171, 여 153)과 교사 14명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경비정과 헬기를 긴급 출동시킨 상태입니다.
아직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