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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강릉선수촌 801동서 스웨덴과 '운명의 동거'

태극전사, 강릉선수촌 801동서 스웨덴과 '운명의 동거'
강릉선수촌 801동에는 '대한민국은 당신이 흘린 땀을 기억합니다'라는 아파트 14층 높이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머물 곳이 바로 801동으로 우리 선수단 총 144명 가운데 빙상 종목, 남녀 아이스하키와 컬링 선수 등 93명이 입주합니다.

이들은 801동의 1층부터 22층까지 3∼4호 라인을 채웁니다.

엘리베이터는 우리 대표팀 선수만을 위한 전용 공간이 되는 셈입니다.

801동의 나머지 공간을 채운 나라는 스웨덴입니다.

스웨덴은 이번 대회 남자 64명, 여자 55명의 선수를 파견해 모두 119명으로 8번째로 큰 규모의 선수단을 꾸렸습니다.

동계 스포츠 강국 스웨덴은 앞선 22번의 동계올림픽에 모두 출전한 12개 국가 가운데 하나로, 지금까지 통산 금메달 50개, 은메달 40개, 동메달 54개를 따 금메달 기준 역대 동계올림픽 7위를 기록 중입니다.

대한민국 선수단과 스웨덴 선수단은 서로 다른 출입구를 사용해 마주칠 일은 많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올림픽에서 스웨덴과 경기를 앞둔 남녀 아이스하키와 컬링은 801동에서 '적과 동침'을 앞두고 있는 셈입니다.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할 여자아이스하키팀은 스웨덴과 대결을 피할 수 없습니다.

B조에 함께 편성돼 12일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르고, 4일에는 인천 선학링크에서 평가전까지 잡혀 있습니다.

남자 아이스하키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A조, 스웨덴이 C조에 편성돼 예선에서는 경기가 없습니다.

스웨덴과의 맞대결은 예선을 통과한 뒤 8강에서야 가능합니다.

스웨덴 남자 대표팀은 1994년 릴레함메르와 2006년 토리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강홉니다.

여자 대표팀은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하나씩 땄습니다.

컬링은 남자와 여자 대표팀 모두 예선에서 스웨덴과 만납니다.

날짜는 남자 대표팀 14일, 여자 대표팀 19일입니다.

스웨덴은 컬링 역시 강국입니다.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캐나다에 이어 통산 2위를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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