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V리그에서 한국전력이 펠리페 안톤 반데로의 활약으로 선두 삼성화재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한국전력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대 1로 제압했습니다.
11연승을 달리던 삼성화재는 2연패에 빠졌지만 선두 자리는 유지했습니다.
한국전력은 5위를 유지했지만, 승점을 21로 끌어올리면서 4위 대한항공(승점 22)을 바짝 추격했습니다.
펠리페가 30득점, 전광인이 17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신인 김인혁을 대신해 선발 레프트로 투입된 공재학도 15득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센터 이재목이 8득점, 안우재가 7득점을 기록하는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습니다.
삼성화재는 박철우가 23득점, 타이스 덜 호스트가 20득점으로 쌍포의 위력을 과시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