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갑자기 심장이 멎어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3만 명이었고, 이 가운데 뇌 기능을 회복해 일상생활로 복귀한 사람은 4.2%에 그쳤습니다.
급성 심정지를 당하고 생존할 확률은 7.6% 정도지만 어느 지역에서 발병했느냐에 따라 생존율 차이가 컸습니다.
질병관리본부와 소방청이 병원으로 이송된 급성 심정지 환자 의무기록을 조사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급성 심장정지 환자는 2만9천832명으로 10년 전보다 53.1% 증가했습니다.
급성 심정지 환자의 '뇌 기능 회복률'은 4.2%로 2006년 0.6%보다 7배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