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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부통령 판문점 방문…황 대행과 대북 정책 기조 공유한다

<앵커>

어제(16일) 방한한 미국의 펜스 부통령이 오늘은 판문점을 방문하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만나 북한을 겨냥한 메시지를 냅니다. 그런데 펜스 부통령과 동행한 외교 고문이 사드 배치를 한국의 차기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해서 주목됩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펜스 부통령은 오늘 오전 남북 군사 대치 현장인 판문점을 방문했습니다.

비가 오는 가운데 군사분계선 초소를 방문해 북한 지역을 둘러본 펜스 부통령은 공동경비구역 경비부대를 찾아 한미 양국의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이후 펜스 부통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만납니다.

두 사람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최고의 압박과 개입을 핵심으로 하는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도 공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언론을 상대로 입장 발표를 할 예정인데, 펜스 부통령은 강한 어조로 대북 메시지를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펜스 부통령은 어제 낮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아버지가 한국전 참전 용사인 펜스 부통령은 도착 직후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일정을 잡아 혈맹인 한미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펜스 부통령과 동행한 한 외교 정책 고문은 주한미군 사드 배치에 해결해야 할 일들이 있어서 몇 주 혹은 몇 달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음 달 한국 대선을 언급하며 차기 대통령의 결정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발언 때문에 미·중이 사드 배치를 서두르지 않기로 합의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자, 외교부는 사드 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게 한미 양국의 입장이라는 설명을 내놨습니다.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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