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대로 다시 낮춰 잡았습니다.
내년 전망치도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OECD는 '세계 경제전망'에서 한국 경제가 올해 2.7%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지난 6월 전망치 3.0%에서 5개월 만에 0.3%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입니다.
OECD는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로 지난해 5월 4.2%를 제시했다가 6개월 만인 11월에 3.8%로 낮췄습니다.
이어 올 6월 다시 3.0%로 0.8%포인트나 내린 뒤 이번에 다시 끌어내렸습니다.
이로써 OECD의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1년 반 사이에 1.5%포인트나 내려갔습니다.
OECD의 한국경제 성장 전망치 하향조정은 국제통화기금 등 다른 국내외 기관들의 예상치와 대체로 궤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IMF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2.7%로 내렸습니다.
OECD는 올해 한국의 성장률을 하향한 주된 이유로 메르스사태에 따른 소비부진, 중국 등 아시아 신흥국의 수요 둔화 및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부진을 꼽았습니다.
내년에는 중국, 호주 등 주요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효과가 나타나고 저유가와 임금상승에 따른 소비 증가세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는 한국 경제가 당면한 위험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