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과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12개 나라가 참여하는 아시아 무용단이 광주에서 창단했습니다. 문화전당 교류협력 사업의 성과로, 해마다 광주에서 아시아의 다양한 춤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김효성 기자입니다.
<기자>
젊은이들이 혼연일체가 돼 역동적인 춤사위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들은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 12개국을 대표하는 무용수들입니다.
전당 측이 아시아 예술 공동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다국적 무용단이 꾸려진 겁니다.
[황수현/아시아무용단 안무가 : 아시아 공연예술 관련해서 12개국 무용수들이 실질적인 교류를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교류들이 모여서 이번에 창단작품 등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아시아무용단은 전통과 현대무용을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물을 무대에 올릴 예정입니다.
또 해마다 오디션을 거친 무용가들이 광주 등에 머물면서 공연물을 창작해 선보일 계획입니다.
[안애순/아시아무용단장 :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예술가들의 해석과 발언, 그 형식이 나타낸 결과물들이 계속해서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전당 측은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지역에서 참여하는 무용단원들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광주 지역에서 최초로 결성된 아시아무용단이 아시아지역의 광범위하고 고유한 춤의 색깔을 어떻게 통합하고 재해석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