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월 중순 때아닌 폭설에 전국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이번 눈은 오늘(18일) 밤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북극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추위는 이어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박세림 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상캐스터>
네, 어젯밤부터 현재까지 서울 강북에는 11cm, 무주에는 24cm, 강원 고성에는 무려 52cm의 적설이 기록됐습니다.
강수 구름대는 밤이면 점차 동쪽으로 빠져나갈 텐데요.
이에 따라 대설특보는 서쪽 지역은 대부분 해제되었지만, 현재 동쪽 지역은 여전히 특보가 유지 중입니다.
앞으로 오늘 밤까지 강원 산지에는 최고 20cm 이상, 경북 북동 산지와 동해안은 많게는 15cm, 경북 북부 내륙에도 3~8cm의 눈이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 강원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예상돼 대비해 주셔야겠습니다.
오늘 밤까지 서쪽 내륙과 해안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요.
전 해상에는 여전히 풍랑특보가 유지 중인 가운데, 내일까지 물결이 거세게 일겠습니다.
내일 오전부터는 전국이 대체로 맑아지겠습니다.
자세한 내일 아침 기온 서울 영하 2도로 오늘보다도 쌀쌀하게 출발하겠고요, 낮 기온 서울 7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