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장마전선 남하…제주도에만 장맛비 계속

<앵커>

기상센터 연결해서 현재 기상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윤정 캐스터! (네, 기상센터입니다.) 중부지방에는 이제 비가 안 오는데, 아직도 비가 오는 곳이 있죠?

<기자>

네, 현재 장마전선이 남해안 부근에 위치하면서 남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남해안 부근에 시간당 10 mm 안팎의 굵은 비가 내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네 그럼 앞으로 며칠은 장마가 주춤하는 것입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앞으로 이틀 정도 장맛비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남해안 지방에 내리고 있는 장맛비는 아침에 점차 그치겠고요, 제주도에는 내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앞으로 예상되는 비의 양은 남해안에 5~40mm, 제주도에는 내일까지 30~80mm 정도의 많은 양의 장맛비가 예상됩니다. 또 주중반쯤 전국에 다시 장맛비 소식이 있습니다.

특히, 비로 인해 습도가 높아지면서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습니다. 현재 서울의 경우 습도가 94%에 달하면서 가시거리가 700m에 머물고 있습니다. 교통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후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눅눅하고 끈적한 무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