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테러방지법의 정기국회 회기 내 제정이 사실상 무산된 것에 대해 "테러가 일어나면 새정치민주연합이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원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G20 국가 중에 테러방지법이 제정되지 않은 곳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단 3곳뿐이고 IS는 우리나라를 테러 대상국으로 선정했는데 야당만 귀를 막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서비스산업발전법 제정안과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의 정기국회 회기 내 통과가 어려워진 데 대해서도 "야당이 정략적으로 막무가내식 발목 잡기를 한다면 청년 일자리는 물론 국가의 미래까지도 망치고 있는 것임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새정치연합은 이러한 직무유기를 계속 방치한다면 오히려 부메랑이 돼 되돌아갈 것임을 명심하고, 지금 당장 노동 개혁 입법 논의에 나와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