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곳에서 의문의 살해사건이 무려 5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못 주인 강성근 씨가 다시 사 놓은 비단잉어만도 600마리에 달합니다.
<첫 번째 용의자> 새.
마을 주민들은 연못 근처에 종종 날아드는 ?새들이 순식간에 긴 부리로 물고기를 낚아채는 모습을 보고 비단잉어의 습격의 용의자로 새를 지목했습니다.
<두 번째 용의자> 삵.
비단잉어 연못 주인 강성근 씨는 삵을 범인으로 지목합니다. 연못의 위치가 산과도 가깝고 범행이 주로 밤에 일어나는 것으로 보아 야생성이 강한 삵이 유력한 용의자일 것 같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 용의자> 쥐 & 족제비
전문가의 의견은 조금 다릅니다. 주로 비단잉어의 머리 쪽을 공격한 것으로 보아 쥐 혹은 족제비과의 동물을 범인으로 의심했습니다.
과연 비단잉어 습격사건의 범인은 누구일까?
수달이 이용한 곳은 섬진강에서부터 마을로 이어지는 수로였습니다.
▲ 섬진강에서 마을로 이어지는 수로를 따라 이동.
▲ 수로를 따라 움직인 후, 마을 제일 안쪽 연못 집까지 이동.
▲ 연못으로 들어와 물 안으로 이동.
▲ 물 안에서 잉어들을 쫓아다니며 사냥.
▲ 물에서 사냥을 한 후, 밖에 나와서 식사.
5년간 매일 밤 잉어 사냥을 즐긴 수달. 그런데 도대체 왜 수달은 먹을 것이 풍부한 자신의 터전인 섬진강을 두고 이곳까지 와서 비단잉어들을 습격한 것일까요?
수달의 사연은 마음 아프지만, 계속되는 비단잉어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수달이 연못으로 올라오는 수로에 차단막 설치가 불가피했습니다.
이제는 부디 자신의 삶의 터전인 섬진강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했으면 좋겠습니다.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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