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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커미셔너 "야구 합류, IOC에 진심으로 감사"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야구의 올림픽 재진입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IOC가 2020년 도쿄 올픽에 야구를 정식종목으로 채택한 데 대해 "IOC가 야구와 소프트볼을 올림픽에서 다시 볼 수 있게 한 것에 정말 기쁘다"면서 "야구와 소프트볼은 세계적인 스포츠라는 걸 인정받아 IOC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메이저리그는 2014년 호주에서 개막전을 치렀고, 내년에는 '야구 불모지' 런던에서 정규시즌 경기를 여는 걸 목표로 삼는 등 지속해서 세계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스타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한다면 세계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2020년 올림픽 역시 이들의 참가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작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올림픽은 메이저리그시즌이 한창일 때 열려 참여에 어려운 면이 있다"고 밝혀 도쿄 올림픽에서도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수를 보기 힘들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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