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만에 접해있는 멕시코 베라크루스 주에서 복면을 쓴 괴한들이 중심가 도로에 시신 35구를 유기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베라크루스 주 치안당국은 현지 시각으로 20일 괴한들이 트럭 2대를 이용해 쇼핑몰 인근 지하차도에 시신을 버리고 도망갔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지 언론들은 일부 피살자가 그제 현지 교도소에서 탈출한 죄수들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도 시신 7구의 신원을 확인했다며, 이들 모두가 범죄조직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6년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이 취임해 마약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멕시코에서는 지금까지 마약범죄와 관련해 4만여 명이 숨졌고, 사건이 일어난 베라크루스 주에서도 마약 조직 걸프와 세타스 사이에 주도권 장악을 둘러싼 충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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