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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사병, 사형집행 14년만에 무죄 확인

대만 사병, 사형집행 14년만에 무죄 확인
대만에서 아동 성폭행과 살인 혐의로 사형을 당한 공군 사병이 14년 만에 혐의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대만 군사법원은 어제 지난 1996년 5살 여자아이를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이듬해 사형이 집행된 장 모 사병에 대한 재심판결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심 재판부는 당시 재판에서 제기된 증거가 유죄를 선고하기에는 불충분했다고 무죄 판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장 모 사병의 가족은 사형 집행 뒤 끈질긴 구명운동을 벌여 대만 검찰 당국의 전면 재조사와 재심 판결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대만 검찰은 지난 5월 다른 유력 용의자를 체포해 기소했고, 대만 국방부는 장모 사병의 가족에게 최고 우리 돈 37억여 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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