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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서 연쇄 테러…80여명 사망 '충격'

<앵커>

노르웨이 정부청사와 집권 노동당 행사장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해서 80여 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노르웨이 시민들은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사건이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윤나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층 건물의 유리창이 모조리 깨지고 건물 내부에서는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22일) 오후 3시 반쯤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의 정부청사 밀집 지역에서 폭탄이 터져 적어도 7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습니다.

폭발음은 오슬로 시내 전체에서 들릴 정도로 컸으며, 폭발 당시 충격으로 정부 청사 유리창들도 대부분 깨지고, 일부 건물에서는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목격자 : 갑자기 유리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거리로 나오니 폭탄이 터져 모든 것이 다 파괴돼 있었습니다.]

또 총리실 건물도 심하게 파손됐지만, 옌스 스톨텐베르그 총리는 출근하지 않고 집에 있어 화를 면했습니다.

정부 청사 근처에서 폭발이 일어난 뒤, 오슬로에서 북서쪽으로 30km 떨어진 우토야 섬의 노동당 청년 캠프 행사장에서도 총격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경찰 복장의 남성이 소총과 산탄총을 난사해 적어도 8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부상자들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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