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위기가 유럽 3위 경제국인 이탈리아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EU가 긴급 수뇌부 회동을 소집했습니다.
헤르만 반롬푀이 EU 상임의장은 현지 시각으로 오늘 유럽 중앙은행 총재와 EU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 등이 참여하는 수뇌부 긴급회동을 소집했다고 밝혔습니다.
EU 측은 이번 회동에서 이탈리아 문제는 다루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각국의 언론사들은 이탈리아의 채권 수익률이 치솟았다며 이번 회동이 이탈리아의 불안정과 무관치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는 이탈리아 국채 가격이 갈수록 떨어지는 반면 수익률은 5.2%포인트 넘게 올라, 이탈리아가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는데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이어 유럽 중앙은행 고위 관계자가 "우리는 이탈리아 상황을 매우 우려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EU 수뇌부가 이탈리아 문제로 오늘 긴급 회동한다고 보도하면서, 유로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참석하지 않아 실질적인 협의가 이뤄질지는 의문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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