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반정부 시위대에 경찰이 공격을 가해 시위 참가자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현지 시간으로 9일 예멘 경찰이 시리아 남부 타이즈 지역에서 수천 명의 시위대가 도로를 점거하고 연좌 농성을 벌인 시위대에 총과 휴대용 로켓포를 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현지 시간으로 어제 야권 연합체는 살레 대통령이 내일까지 퇴진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정부와 모든 협상을 중단하고 반정부 시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33년째 장기 집권 중인 살레 대통령은 지난 1일 자신의 퇴진안에 야권 대표들과 함께 서명한 뒤 자진 사퇴할 예정이었지만, 서명 하루 전 갑자기 조기 퇴진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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