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들기 인디펜던스'와 '디스커버리 주식형' 펀드!
모두 설정액이 1조 원을 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펀드들입니다.
그런데 편입된 주식들을 보면 포스코, 현대중공업, 삼성전자 등 대부분이 같습니다.
실제로 편입비중이 높은 상위 열 개 종목 가운데 9개가 같은 주식입니다.
이들 열 개 종목은 전체 주식투자분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 정도 돼 펀드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입니다.
다른 대형 운용사들도 상황은 마찬가지.
KB자산운용의 '광개토주식' 펀드와 '스타업종대표주 적립식'펀드의 경우 투자하는 상위 열 개 종목이 100% 일치합니다.
편입비중에서 조금씩 차이가 날 뿐 투자대상과 운용 스타일은 거의 같은 것입니다.
같은 유형의 펀드는 투자 비중의 70% 정도를 회사 내 투자전략위원회가 매주 제시하는 모델 포트폴리오를 따르고 있어, 비슷할 수밖에 없다는 게 운용사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나머지 30% 정도만 각 매니저들이 종목을 골라 투자하기 때문에 포장만 다를 뿐 애초부터 닮은꼴 펀드인 셈입니다.
때문에 여러 펀드에 나눠 투자했더라도 같은 유형의 상품에 가입했다면 실제 투자대상이 비슷해 중복투자일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상품을 선택할 때 펀드의 포트폴리오를 반드시 확인하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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