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번 화재의 책임을 지겠다며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낸 사표를 청와대가 일단 반려했습니다. 사태 수습이 먼저라는 이유에서지만, 논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남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홍준/문화재청장 : 국보 제1호 숭례문을 소실시켰다는 불명예. 어쩌면 죽은 후에도 지울 수 없는 아픔을 떠안고 떠나게 됐습니다.]
그러나 유홍준 청장의 사표는 일단 반려됐습니다.
청와대는 유청장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태 수습과 향후 대책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시기적으로 새 청장을 임명할 시점도 아닌 만큼, 참여정부 임기가 끝날 때 사표를 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화재 책임은 물론 기업 협찬이 동원된 외유성 출장등을 둘러싼 유청장의 거취 문제는 정치 쟁점으로까지 비화되고 있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뇌물성이 인정된다고 판단된다면 이건 마땅히 수사의뢰해서 사법적인 조치를 받아야 공직자의 기강이 서지 않겠느냐.]
유 청장 측은 적법한 출장이었다는 판단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사실 유 청장은 이번 외유성 출장 이외에도 지난 3년 6개월 간의 재임 기간 내내 적지않은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규정을 어겨가며 세종대왕 능에서 화기를 동원해 오찬 행사를 벌여 비난을 받는가 하면, 문화재청 예산으로 자신의 책 2천여만 원 어치를 구입해 배포해 물의를 빋기도했습니다.
결국 유 청장 사표 처리 보류는 정치권 일각에서 일고 있는 화재 책임론과 맞물려 미묘한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관/ 련/ 정/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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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신보 "숭례문 소실, 정권출범 전 불길한 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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