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미주 교민들도 오는 8월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이 뛰는 경기를 한국어 중계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SBS는 올림픽 주간 방송사인 미국 NBC측과 베이징 올림픽 한국어 단독중계 계약을 맺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동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인 베이징 올림픽이 오는 8월 8일 개막됩니다.
SBS는 올림픽의 감동을 200만 미주 교민들에게 생생히 전하기 위해 미주 지역의 한국어 TV 중계권을 단독으로 확보했습니다.
[전상렬/SBS 인터내셔널 사장 : 중계권을 SBS가 땄기 때문에 한국 교포들이 한국 선수들이 뛰는 경기를 한국말로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올림픽 역사상 미주 지역에서 한국어를 포함해 소수 민족 언어로 올림픽 경기 중계가 허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SBS는 위성방송인 디렉TV와 케이블을 통해 한국 선수들이 뛰는 주요 경기를 한국어 해설을 덧붙여 미 전역에 중계할 예정입니다.
한국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를 따내 2회 연속 종합 10위에 들어간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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