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가대표 선수들이 태릉선수촌에서 훈련 개시식을 갖고 베이징 올림픽을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걸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태극전사들이 마음을 새로 가다듬었습니다.
훈련 개시식에 참석한 선수와 임원 600여 명은 환희의 순간이 담긴 동영상을 보며 베이징 올림픽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장미란(역도), 왕기춘(유도) : 최대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필승의 신념으로 강화 훈련에 임할 것을 굳게 다짐한다.]
오는 8월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10개 이상으로 종합 10위 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전통적 메달밭인 태권도와 양궁에서 3개씩, 레슬링과 유도에서 2개씩 그리고 마린보이 박태환과 장미란에게도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리사/태릉선수촌장 : 더 새롭게 더 긴장하고 더 목표를 향해서 뭔가 더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베이징 올림픽 꼭 10위 안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응원 많이 해주십시오.]
하지만 홈그라운드 이점을 내세워 종합 1위를 노리는 중국의 텃세를 얼마나 극복할지가 목표 달성의 변수로 꼽힙니다.
올림픽 메달은 이제 남은 7개월에 달렸습니다.
땀은 결코 배반을 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