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찾은 이 당선자 "노사화합만이 해법"

<앵커>

당초 민주노총을 방문할 예정이던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산업현장을 찾았습니다. 노사화합이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 당선자는 어제(29일) 인천 부평의 GM대우 공장을 찾아 방명록에 노사화합이 회사를 경쟁력있게 만들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이 당선자는 세계경제가 어렵고 한국경제도 어려울 전망이지만, 노사가 협력하면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 노동자와 회사가 화합을 해서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만이 유일한 어려움 극복하는 길이다.]

한때 노사분규를 겪던 GM대우가 노사화합을 통해 흑자로 전환하고 정리해고한 노동자를 재입사시킨 점도 높이 평가했습니다.

GM대우 방문은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이 경찰 출석요구에 불응한 사실을 들어 이 당선자의 민주노총 방문을 무기 연기한 뒤에 잡힌 것입니다.

불법은 좌시하지 않겠지만 법 테두리 안에서 진행되는 노동운동에는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관/련/정/보

◆ 조직개편안 '협조 기류'…정치적 타협 이뤄지나

◆ 김효석, "대운하 범국민 검증위원회 구성을"

◆ "지금이 개혁 적기…영어과목만 영어로 수업"

◆ [기자칼럼] "차라리 이동통신사를 바꿔라"

◆ 이 당선자-민주노총, '불편한 관계' 심화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