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2일) 서울에서 붙잡힌 강화도 총기강탈 사건의 용의자는 인천으로 옮겨져 밤샘조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용의자 조 씨는 입을 굳게 다물고 있습니다. 현장에 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우 기자! (네, 군경합동수사본부에 나와있습니다.) 용의자가 입을 다물고 있다는데 범행 동기가 파악도 좀 어렵겠군요?
<기자>
네, 아직 정확한 범행 동기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용의자 조 씨는 범행 일체를 시인하긴 했지만 조사과정에서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전 11시에 합동수사본부는 1차 수사결과를 발표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조 씨가 8개월째 월세 방 값을 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돈을 노린 범행이 아닌가 추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조 씨가 검거 당시 현금 2백만 원과 수표 등 모두 1천만 원 가량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찰은 이 돈의 출처와 여죄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조 씨가 격투과정에서 다친 정수리 부분을 자신이 직접 꿰맸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조 씨의 치료나 도주를 도와준 공범이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조 씨가 경찰에 보낸 편지에 인천 남동공단 범행 내용이 적혀있던 점으로 미뤄, 지난 7월 인천에서 발생한 택시 기사 피살 사건과의 연관성이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 씨는 경찰 조사가 끝나는대로 해병대 사령부로 인계된 뒤 군형법의 적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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