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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압수수색 마친 검찰, 차명계좌 추적 나서

<앵커>

삼성그룹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나흘에 걸친 압수수색을 오늘(3일) 마무리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현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에 나와있습니다.) 수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검찰은 오늘 오전 삼성증권 전산센터를 끝으로 삼성증권 본사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모두 마쳤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삼성이 조직적으로 비자금을 만들어 관리한 단서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차명계좌 임직원들의 명단을 압수해, 이 증권 계좌에 누가 '로그인'했는지 기록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검찰에 다시 나온 김용철 변호사는 삼성증권에서만 1천 개 이상의 차명계좌가 발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용철/변호사 : 제가 알기로는 1천여 개 이상 도명계좌가 증권계좌가 이미 발견이 됐고 수조 원의 비자금이 드러난 걸로 아니까 좀 기다려 봅시다.]

출국 금지자도 20명 선으로 늘었습니다.

검찰은 황영기 전 삼성증권 사장을 포함해 삼성 전현직 임원 등 10여 명을 추가로 출국금지했습니다.

삼성 측으로부터 돈 로비를 받았다고 폭로한 이용철 변호사도 지난 주말 참고인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돈 봉투 사진과 관련 자료를 제출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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