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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깬 박근혜 "이회창 출마는 정도 아니다"

<8뉴스>

<앵커>

이회창 후보의 출마에도 며칠째 침묵을 지키던 박근혜 전 대표가 드디어 입을 열었습니다.

최대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엿새 만에 외부 일정을 재개한 박근혜 전 대표는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으로 정권교체가 돼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면서 자신은 한나라당 당원이고, 한나라당 후보는 이명박 후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에 이회창 후보의 출마에 대해서는 직설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전 대표 : 이회창 전 총재께서 이번에 대선 출마 하신 것은 정도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나 그동안 이 후보 측의 태도에 대해서는 비판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전 대표 : 패자가 공천권을 가지면 안된다 이런 얘기가 보도되는 것을 봤습니다. 그럼 뭐 승자가 공천권을 갖고 무소불위로 휘둘러야 된다는 얘기인가요?]

박 전 대표 측 의원들은 이제 진정한 당 화합을 위해서는 이 후보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유정복/박근혜 전 대표측 의원: 어떤 표현 하나를 놓고 화합을 얘기하기보다는 정말 진정성 있는 행동을 이뤄지길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이죠.]

한 측근 의원은 이명박 후보를 지지한다는 오늘(12일) 박 전 대표의 발언은 전폭적이라기 보다는 원칙론적인 수준에 가깝다고 분석했습니다.

당내에서는 이번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BBK 사건 수사의 파고가 이 후보에 대한 박 전 대표의 전폭적인 지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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