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민선9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든 정책 성과를 시민의 체감으로 판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은 "취임 이후 기간의 성과를 넘어, 앞으로 서울이 어떤 도시가 되어야 하는지 목표를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지난 100일 동안 주거와 일자리, 교통과 복지, 안전에 이르기까지 시민께 약속드린 과제들을 하나씩 실행에 옮겨왔다고 자부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주택을 얼마나 공급했는지만이 아니라 시민의 집 걱정을 얼마나 덜어드렸는지, 교통망을 얼마나 확충했는지만이 아니라 시민에게 얼마나 더 많은 시간과 이동의 자유를 돌려드렸는지 살피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복지 예산의 숫자가 얼마나 늘었는지만이 아니라 시민이 다시 일어설 기회를 얼마나 넓혀드렸는지, 도시가 얼마나 화려해졌는지보다 시민이 얼마나 건강하고, 안전하고, 덜 외롭게 살아가는지를 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서울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만 말하지 않겠다"며 "그 성장이 시민의 삶을 바꾸고, 더 큰 행복으로 이어졌는지로 평가받겠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한강르네상스'와 같은 도시공간 재편 사업, '약자와의 동행'과 '외로움 없는 서울' 등 그간 추진했던 정책을 소개했습니다.
민선 9기 서울시정에 대해서는 "시민의 삶의 질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았다"며 "도시정부의 역할은 일상을 더 나아지게 만드는 데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선 9기 서울시의 공식 슬로건을 '삶의 질 특별시, 서울'로 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오 시장은 "100일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제게 주어진 마지막 4년,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단 하루도 허투루 보내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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