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희 전 대통령 편지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이 최근 역사 왜곡 논란의 중심에 있는 영화 '암살자(들)'을 비판하면서 육영수 여사 서거 이틀 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쓴 친필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유 의원은 오늘(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영화가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의도적으로 허무는 방법으로 이미 고인이 되신 박정희 대통령님의 명예를 훼손하고, 살아 계신 유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모욕감과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1974년 8월 17일, 박정희 전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쓴 자필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이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 '암살자(들)'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보관하고 있던 1974년 8월 17일 작성된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편지 복사본을 공개했다.
유 의원은 "비보를 듣고 프랑스에서 귀국 중이던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고 박정희 대통령님께서 당시 심정을 적어 보낸 것"이라며 부연했습니다.
해당 편지에는 '아버지가 맞을 흉탄을 어머니가 대신 맞고 가셨다', '내가 맞고 어머니가 살앗드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몇 번이고 생각해본다', '현관에서 아버지 혼자 너를 마중할 일은 생각하니 앞이 캄캄하구나'란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유 의원은 또 허진호 감독과 제작진에게 영화 '암살자(들)'의 상영 중단 등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유 의원은 기자회견 이후 법적 대응도 고려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법적으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다 강구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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