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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쓰라고 줬더니…온누리 상품권 '줄줄' 샌 곳

다음 핫토픽입니다.

온누리 상품권, 마운자로 성지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온누리 상품권 할인 혜택도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마운자로 구입에 사용되는 등 취지와 다르게 쓰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올해 상반기 온누리 상품권이 가장 많이 결제된 곳 1위가 260억 원을 기록한 서울의 한 약국이었습니다.

그리고 2위가 서울의 한 의원인데요.

102억 원이 쓰였다고 합니다.

이 1, 2위 약국과 의원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비만 치료제인 마운자로를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이른바 성지로 알려져 있는 곳들인데요.

즉,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사용하려고 하는 소비자가 찾아왔다고 해석을 해볼 수도 있겠죠.

이렇게 온누리 상품권 사용이 대형 약국 등으로 몰리자 정부는 내년부터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 중심으로 혜택을 집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지원 방식이 바뀌면서 내년 온누리 상품권의 발행 규모도 올해보다는 축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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