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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약세에도 서울 아파트값 84주째 상승…최장 기록 임박

강남3구 약세에도 서울 아파트값 84주째 상승…최장 기록 임박
▲ 자료화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84주째 상승, 역대 최장 기록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강남권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위권 이하 지역이 높은 오름세를 이어가는 '디커플링'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둘째 주(9월 1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평균 0.16% 올랐습니다.

상승폭은 8월 다섯째 주(0.22%)부터 3주 연속 축소됐습니다.

부동산원은 "국지적으로 하향 조정 매물 출회에 따른 하락 거래가 나타났으며 수요가 견고한 신축, 대단지, 중소형 규모 등 선호 지역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되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습니다.

향후 세제개편안이 시행될 경우 세 부담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는 정책적 요인에 따른 가격 조정 매물 출회 영향으로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강남구(-0.36%)와 서초구(-0.26%)는 6주 연속 하락했고, 직전 주 약세로 돌아선 송파구(-0.12%)는 낙폭을 0.1%포인트 키우며 2주 연속 내렸습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장기보유공제율 축소, 장기거주소득공제 한도 신설 등 실거주에 초점을 맞춘 세제개편으로 고가 주택 양도소득세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들이 여전히 매도를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중랑구(0.51%), 도봉구(0.47%), 서대문구(0.47%), 성북구(0.43%), 관악구(0.37%), 동대문구(0.36%) 등 중하위권은 높은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서울 전체 변동률은 부동산원 기준으로 작년 2월 첫째 주부터 84주째 상승했습니다.

역대 최장 상승 기간은 2020년 6월 둘째 주∼2022년 1월 셋째 주(85주)입니다.

다음 주에도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최장기록과 동률이 됩니다.

경기(0.18%)에서는 수원시 영통구(0.61%), 안양시 동안구(0.45%), 수원시 권선구(0.42%) 등이 강세였고 인천은 0.02% 상승했습니다.

수도권 전체로는 0.15% 올랐습니다.

비수도권(0.00%)은 보합인 가운데 4대 광역시(0.01%)와 전남광주(0.05%)는 상승했고 세종시(-0.13%)는 하락했습니다.

7개 도 지역(0.00%)은 보합이었습니다.

전국 매매가격은 평균 0.08% 올랐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0% 상승했습니다.

서울(0.17%)은 직전 주 대비 상승폭이 0.02% 축소됐습니다.

서초구(-0.26%)는 신규 입주 물량 영향이 있는 잠원·반포동 위주로 하락하며 2023년 4월 넷째 주(-0.28) 이후 175주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강남구(-0.17%)는 대치·수서동 중심으로 하락했습니다.

반면 노원구(0.45%), 중랑구(0.40%), 동대문구(0.34%), 영등포구(0.29%), 은평구(0.27%), 금천구(0.27%) 등 중위권 이하 지역은 역세권, 대단지 등 중심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경기(0.15%)에서는 화성시 동탄구(0.36%), 화성시 병점구(0.31%), 용인시 기흥구(0.29%) 등의 전세 상승폭이 컸고 인천은 0.16% 올랐습니다.

수도권 전체로는 0.16% 상승했습니다.

비수도권(0.04%)은 4대 광역시가 0.05%, 세종시는 0.08%, 전남광주는 0.02%, 7개 도는 0.04% 올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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