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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대응팀 도착…한국인 9명 여전히 '연락 두절'

<앵커>

네팔에 도착한 정부와 피해 기업들의 현장 대응팀은 곧바로 실종된 우리 국민 9명을 찾는 데 투입됐습니다. 강물에 고립됐던 10명의 직원들 가운데 9명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고 남은 한 명은 마지막까지 현장을 챙긴 뒤에 탈출할 예정입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외교부와 경찰청, 소방청 소속 인원 11명으로 꾸려진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네팔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대표 이사 등 두산에너빌리티 8명과 7명 규모의 남동발전 대응팀도 네팔에 도착했습니다.

사고 현장으로 향하는 도로는 상당수가 유실돼 차량으로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헬기를 동원해 사고 현장에 접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은 여전히 연락 두절 상태입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16명은 애초 사무 시설에 있다가 10명이 강 건너편에 있는 발전소 시설을 점검하러 갔고, 그새 홍수가 덮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전소 시설이 강과 더 떨어져 있고 지대도 높아 그곳에 있던 10명은 고립됐고, 사무시설 쪽에 있던 6명은 연락이 끊긴 겁니다.

고립됐던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인 직원 10명 가운데 9명은 네팔군 헬기를 이용해 안전하게 후송됐습니다.

현장에 남은 1명은 현장소장으로 주네팔대사관 소속 직원 2명과 함께 곧 후송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남동발전에서 네팔에 파견된 직원 7명 중 현장 사무 시설에 있던 3명도 연락이 안 닿고 있습니다.

나머지 4명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락 두절이 길어지며 실종자 가족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남동발전 직원 3명의 가족들은 네팔에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고, 두산 측은 실종자 가족들이 현지로 가겠다고 하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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