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더운 날씨에 어젯밤(29일)도 뒤척인 분들 많을 겁니다. 서울 열대야 주의보는 일주일째 이어졌고, 7월 낮 기온으론 처음으로 40도를 넘은 지역도 나왔습니다. 찜통더위는 오늘도 계속되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동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밤 9시를 넘긴 서울 반포한강공원.
평일 저녁이지만 강가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를 바라보며 여름밤의 열기를 달래 봅니다.
[김단유·김시현/서울 관악구 : 많이 더워서 집에만 있는 게 좀 불편해서 한강에서 바람 쐬러 나왔어요. 한강이 서울의 피서지라고 해야 되나.]
여름 방학을 맞이해 귀국한 유학생들은 한국의 더위가 낯설기만 합니다.
[김샘하·김기윤/미국 뉴욕 : 서울에 와보니까 많이 덥고 더 습하고 여기서 더 땀을 많이… 매일 땀으로 샤워를 두 번 한 것 같아요.]
어제 낮 최고 32.6도를 찍었던 서울에서는 밤에도 무더위가 이어지며 일주일째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앞서 경남 양산 낮 기온은 40.3도까지 치솟았는데, 기상 관측 시작된 이후 7월 기온이 40도를 넘긴 첫 사례가 됐습니다.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이 34도, 강릉 37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겠습니다.
어제 폭염 중대 경보가 내려졌던 경남권에서는 오늘도 양산과 부산 39도, 대구 37도 등 체감온도가 38도를 웃도는 극한 더위가 예상됩니다.
극심한 더위에 온열질환 환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까지 하루 20명 선이던 온열질환자는 최근 나흘간 매일 70명 이상씩 나오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까지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한낮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김호진)
열대야주의보 일주일째…'양산 40.3도' 기록 깨는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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