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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의장에 임만균…"서울시정 단호히 견제·감시할 것"

서울시의회 의장에 임만균…"서울시정 단호히 견제·감시할 것"
▲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

제12대 서울시의회가 오늘(7일) 개원했습니다.

시의회는 오늘 오후 12대 첫 임시회를 열어 의장과 2명의 부의장을 선출하고 개원식을 개최했습니다.

12대 의회 전반기 의장으로는 민주당 3선인 임만균(관악3) 시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부의장은 민주당 성흠제(은평1) 시의원과 국민의힘 이성배(송파4) 시의원이 뽑혔습니다.

이들의 임기는 각 2년입니다.

이번 시의회 의석수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118석 중 80석을 획득, 조례안 재의결을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의석을 차지했으며 국민의힘이 나머지 38석을 가져갔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시장이 이끄는 서울시정을 둘러싸고 시와 시의회 간 긴장 관계가 예상됩니다.

임만균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시민 여러분은 서울시정이 자칫 관성과 오만에 빠지지 않도록 '여소야대' 서울시의회를 만들어주셨다"고 말했습니다.

임 의장은 "서울시의회는 서울시정과 교육행정의 성공을 누구보다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렇기에 더 엄격해질 수밖에 없습니다"며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결국 무능해진다는 역사의 경고를 마음에 새기고 더 단호하게 견제하고 감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두 팔 걷고 협력하겠다"면서도 "충분한 소통이 담보되지 못한 정책,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지 못한 정책, 무엇보다 시민의 공감을 얻지 못한 독단적 정책이 의회의 문턱을 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임 의장은 이외에도 "이재명 정부가 국정과제로 채택한 '지방의회법 제정' 반드시 관철하겠다"며 "한 명의 정책지원관이 의원 두 명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불합리한 의정활동 환경 등 오랜 숙원과제들을 신속하게 풀어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시의회 개원식에서 축사하며 "민주주의는 서로 다른 생각 속에서도 더 나은 답을 만들어가는 힘"이라며 "때로는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시민들께서 기대하시는 것은 치열한 토론과 숙의 끝에 가장 좋은 결과를 함께 만들어내는 모습"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시민의 행복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고 각자 책임을 다할 때 서울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서울시는 의원 여러분의 제안과 고언을 소중히 새기겠다"고 전했습니다.

12대 서울시의회 의원의 임기는 이달 1일부터 4년입니다.

시의회는 추후 상임위원장을 선출해 원구성을 마무리하는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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