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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벌레 잡고, 반지하 살피고…'여름철 대책' 점검

<앵커>

서울시가 여름철 도심까지 무더기로 출몰하는 '러브버그'를 막기 위해 드론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마철을 앞두고 침수 위험 지역인 반지하 주택 밀집 지역에서 안전 대책을 살폈습니다.

이번 주 서울 소식,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여름 수도권을 뒤덮었던 붉은등우단털파리, 이른바 '러브버그'가 올해도 나타났습니다.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사이 발생이 절정에 이를 것이란 예측에 서울시가 긴급 방제에 나섰습니다.

우선 러브버그가 날개가 젖으면 비행 능력을 상실하고 번식에 지장이 생기는 점에 착안해 살수 드론을 이용해 러브버그가 발생하는 나무에 물을 뿌리는 방충 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송은철/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 러브버그가 물에 약해서 (드론으로) 살수하는 방식으로 성충을 떨어뜨리는 식으로 대응을 (하게 됩니다.)]

또, 서울시는 러브버그 유인물질을 이용한 포집기도 당초 계획보다 많은 4천800여 대를 설치했습니다.

서울시는 야간 조명 사용을 줄이고, 문틈과 방충망을 점검하는 한편, 벌레 사체가 쌓이기 전 신속하게 청소하는 등 생활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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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장마철을 앞두고 침수 취약 지역인 관악구 반지하주택 밀집 지역을 방문해 안전 대책과 집중호우 대비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서울시는 빗물이 주택으로 들어차는 것을 막아주는 물막이판을 1만 7천여 가구에 설치했고, 맨홀 추락 방지 시설은 올해 총 6만 9천여 곳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집중호우 시 수위를 관측하고 주민 대피 등을 지원하는 레이더 수위 관측 시설도 45곳에 설치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각별히 관리를 만전을 기해서 올해 침수 피해나 우기에 혹시 있을 수 있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나갈 생각입니다.]

서울시는 또, 반지하주택 거주 약자 보호를 위해 동행파트너 2천200여 명이 침수 재해 약자 900여 가구를 관리하며 침수 예·경보가 발령되면 주민 대피를 지원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주범·김흥기,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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