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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어디는 5분도 안 걸리는데 우리 동네는 46분"…'서울 전역 10분 역세권' 목표 철도망 구축

서울시가 공개한 동네 별 철도역까지 걸어서 가는 데 걸리는 시간입니다.

평균 5분도 안돼 지하철 역까지 갈 수 있는 동이 있는가 하면, 종로구 평창동은 평균 46.5분, 부암동은 35.7분, 강남구 세곡동은 29.6분, 금천구 시흥동은 24.6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서울 전역을 10분 역세권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교통 소외지역의 철도 접근성을 높이는 내용의 제 3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목동역에서 청량리역을 잇는 강북횡단선과 마곡나루역에서 가산디지털역을 잇는 서남선, 보라매공원역에서 난향동을 잇는 난곡선 등 6개 노선 구축이 추진됩니다.

기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했던 노선들은 철로 선형을 바꾸고, 역사를 줄여 경제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올해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진행될 사업에는 약 9조 2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지하철역 평균 접근시간이 9.97분에서 8.03분으로 줄어들고 신규 노선 수혜인구가 36만 명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장권/서울시 교통실장 : (전철역까지) 10분 내에 접근이 어려웠던 지역을 중심으로 철도망들이 계획이 돼 있고, 이런 것들이 실행됐을 경우에는 접근성 격차가 대폭 해소될 수 있을 (겁니다).]

3차 도시철도망 구축 사업은 오세훈 시장 당선 뒤 1호 교통정책으로, 오 시장은 앞서 선거 과정 중 강남북 불균형을 타파하려면 서울 전역을 철도망으로 연결해야 한다며 '내 집 앞 10분 전철역' 공약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변수는 정부 승인과 예비타당성 조사입니다.

그동안 경제성 위주 평가로 서울시 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지난 3월 예타 제도 개편 방안에 지역균형발전과 대중교통체계 효율화 관련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서울시는 제도개선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국토부와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 윤나라,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박나영,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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