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 주도로 호르무즈 국제연합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전쟁 이후 해협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항행을 논의하겠다는 건데, 미국을 참여시킬지를 두고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김혜민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은 오늘(15일)도 이번 전쟁에서 미국을 돕지 않은 유럽 동맹국들을 향해 미국이 필요할 때 돕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거라며 맹비난했습니다.
하지만 영국과 프랑스는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대신 오는 17일 양국은 호르무즈 해협 안전 통행을 위한 국제 화상회의를 공동 주최합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모두 분쟁이 끝난 후에 국제 해운 보호를 위한 다국적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해, 미국-이란 간 종전 협상 타결 전엔 행동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키어 스타머/영국 총리 : 우선, 분쟁의 협상 종결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압박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추진됩니다. 둘째, 안정적인 환경이 조성되는 즉시 선박 운항을 보장하기 위한 군사적 계획이 마련됩니다.]
양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국제연합은 기뢰 제거와 선박 이동 지원, 정기적인 군사 호위와 감시 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은 150척 이상의 관련 함정을 보유해 기뢰 제거에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다국적 협력에 미국은 제외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랑스가 미국이 개입하면 이란이 반발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영국은 미국을 빼면 트럼프의 반발과 작전 범위가 축소될 거라고 우려하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우리 정부는 "외교 채널을 통해 화상회의 계획을 공유받았다"며 참여 여부에 대해 "관련국과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디자인 : 제갈찬·강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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