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중동 전쟁에 따른 복합 위기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올해 1분기 바이오·헬스 산업이 수출액 6조 원을 넘기며 순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에 따르면 1∼3월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액은 41억 6천만 달러(약 6조 3천억 원)를 달성했습니다.
월별로 보면 3월 수출액은 15억 달러(약 2조 3천억 원)로 작년 같은 달보다 6.3% 늘었고 2월은 7.1% 증가한 13억 1천만 달러(약 2조 원)였습니다.
1월 수출액은 13억 5천만 달러(약 2조 350억 원)로 18.3% 성장했습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 지역에서 바이오시밀러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며 지난 5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는 설명입니다.
협회에 따르면 미국은 2025~2034년 사이 특허 만료가 예정된 바이오의약품 중 90%(약 106개)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이 전무한 상황입니다.
이 기간 열리는 시장 기회는 약 2천320억 달러(약 350조 원)에 달합니다.
유럽 역시 2032년까지 독점권이 만료되는 약 100개 바이오의약품 중 79%가 현재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가 없는 상태로, 이로 인한 잠재적 기회 손실은 약 1천430억 달러(약 215조 5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우리나라는 이런 블루오션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고 평가됩니다.
한국은 2024년부터 작년까지 2년 연속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바이오시밀러 최다 허가 국가로 선정됐고, 수출 규모도 2021년 약 9억 8천만 달러(약 1조 4천억 원)에서 2022년 약 14억 7천만 달러(약 2조 2천억 원)로 50% 급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지난달에도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은 9억 2천만 달러(약 1조 4천억 원)로 전체 실적을 주도했습니다.
바이오·헬스 수출 성장세는 올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협회는 올해 이 분야 수출이 역대 최대 수준(278억 7천만 달러·42조 원)이었던 작년보다 9% 올라 304억 달러(약 46조 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주요 성장동력으로는 수출 다변화와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 강화가 지목됩니다.
우선 미국과 유럽 외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 시장으로의 진출이 기대됩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CDMO 기업도 생산능력을 키우며 수주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수준인 기존 78만 5천ℓ 생산능력에 더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미국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인수하며 총 생산능력을 84만 5천ℓ로 끌어올렸습니다.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