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의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중재국을 통한 미국의 휴전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직전 이란 최고지도자였던 하메네이가 숨진 이후 과도기를 수습한 이란의 정권 실세, 라리자니 사무총장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공습으로 숨진 아버지 하메네이를 이어 이란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미국과의 긴장 완화와 휴전 제안을 거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로이터 통신은 관련 사정을 잘 아는 고위 관리를 인용해 모즈타바가 중재국 2곳에서 전달받은 미국과의 휴전안을 거절했고, 취임 후 열린 첫 외교 정책회의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을 향한 보복 의지가 매우 강경하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지난달 공습으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모즈타바가 이 회의에 참석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이란의 안보 수장,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이 표적 공습에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라리자니는 미국의 첫 공습에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숨진 이후 실질적으로 국가 안보와 대외 협상을 총괄한 인물입니다.
이란은 아직 라리자니의 사망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지난밤 공습으로 이란 바시즈 민병대 사령관 솔레이마니도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 유전 중 하나로 꼽히는 아부다비 샤 유전도 드론 공격을 받고 화재가 발생해 가동이 일시 중단된 상태입니다.
아랍에미리트 원유 핵심 수출 기지, 푸자이라 항구 인근 유조선과 산업 단지도 드론 공격으로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한편 이라크 바그다드 미국 대사관도 친이란 무장세력의 집중 공격을 받았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