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은 월요일이었던 어제(2일) 큰 폭의 하락을 보였던 코스피가 오늘은 개장 직후부터 빠르게 5000포인트를 회복하면서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됐습니다.
보도에 김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9시 26분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해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됐습니다.
전날 코스피200 선물 지수가 5% 넘게 급락하면서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는데, 오늘은 반대로 강하게 급등하고 있는 겁니다.
코스피는 3.34%로 급등한 5천114 포인트로 개장한 이후 한때 5천176포인트까지 치솟으며 완만한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반등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2.55%, 대만 가권지수는 1.71% 올랐습니다.
아시아 증시를 뒤흔든 금·은 선물 마진콜 쇼크가 어느 정도 진정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돼 전날의 낙폭을 만회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간밤 뉴욕증시도 3대 지수가 일제히 오르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를 운영하는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은 투기성 거래에 힘입어 귀금속 가격이 크게 오르자 최근 증거금 비율을 대폭 올렸습니다.
여기에다 상대적으로 '매파'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 케빈 워시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낙점되자 중국 투기자본이 대거 매물을 쏟아내면서 충격이 확산했습니다.
다만 금융 시스템 전반의 위기가 아니기 때문에 충격에서 회복되는 속도도 빠른 모양새입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한국 주식 시장이 실적을 기반에 두고 상승했기 때문에 시장의 불안이 해소되면 증시도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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