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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민주당 간담회에 서울시 "정치적 이익 위해 무책임한 선동" 반박

전장연·민주당 간담회에 서울시 "정치적 이익 위해 무책임한 선동" 반박
▲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이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앞줄 왼쪽 세 번째) 등 활동가들과 간담회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하는 민주당 정치인들이 전국장애인철폐연대, 전장연과 간담회를 열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장애인 정책을 비판한 데 대해 서울시가 시의 장애인 정책을 정치적으로 왜곡, 폄훼하고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민경 서울시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민주당 일부 국회의원들이 서울시 장애인 정책에 대해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은 채 오로지 정치적 이익을 위해 서울시의 노력을 왜곡하고 비하하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자립 지원을 위해 역대 어느 정부나 지자체보다도 막대한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해 왔음에도 이를 권리약탈이나 후퇴로 규정하는 것은 서울시 행정을 정면으로 모독하는 처사"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오늘(9일) 오전 국회에서 전장연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인 박홍근, 서영교, 전현희, 박주민 의원, 홍익표 전 의원 등과 장애인 권리보장 관련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들이 제기한 '1역사 1동선' 미완비 주장과 관련해 "전형적인 꼬투리 잡기식 비판"이라며 "서울교통공사 등 서울시가 관리하는 지하철 전체 338개 역사는 2025년 12월부로 1역사 1동선 확보를 100% 완료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소관 역사의 미진한 부분은 서울시의 행정 권한 밖의 일"이라며 "정부가 못하는 일에 대해 전장연을 내세워 서울시를 공격하는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정치적 행동을 시민들은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민주당과 전장연 측이 연 간담회에서 박홍근 의원이 "오 시장의 시정에서 지하철 시위를 이유로 장애인 관련 일자리 400개를 없앴다"고 지적한 것과, 박주민 의원이 "오 시장이 장애인 이동 권리를 위해 뭘 했는지 정말 심각하게 문제를 제기한다"고 말한 데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400명 해고' 주장에 대해 "명백한 허위"라며 "해당 사업은 1년 단위 보조금 사업으로 계약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사업이 종료된 것이지 해고가 아니"라며 "2023년까지 해당 사업에 참여했던 400명 중 285명, 71%가 서울시와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장애인 일자리 사업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가 장애인콜택시 운영을 방치했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이 대변인은 "법정 대수 537대의 152%에 해당하는 총 818대의 장애인콜택시를 운영 중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장애인콜택시 운전원 인건비에 대한 국비 지원이 전무한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서울시는 시민의 세금을 투입해 독자적으로 이동권 보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전장연은 시민의 불편을 볼모로 오직 자신들의 요구만을 관철하려 하고 일부 정치권은 이에 편승해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왜곡해 시민과 장애인을 갈라치기 하는 나쁜 정치를 즉각 멈추길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치적 공세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서울 시민과 장애인 당사자의 행복권을 위해 묵묵히 제 할 일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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