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추위에 '목도리 중무장' 한 시민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31일) 밤부터 서울 전역 기온이 떨어져 새해 첫날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내려가는 강추위가 예상되자 "시민 안전관리와 사전 예방 대책을 한층 강화해 달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오 시장은 어르신·노숙인·쪽방주민 등 취약계층 거주지역에 대한 보호 대책을 면밀히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해맞이 등산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산지 등에 대해서는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밤 9시부터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25개 자치구와 함께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 대응체계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으로 운영됩니다.
기상 상황과 피해 발생 현황, 취약계층·취약시설 보호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합니다.
25개 자치구도 상황실을 운영하고 방한·응급 구호 물품을 사전에 비축하는 등 한파 피해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며 서울시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합니다.
시와 구는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과 쪽방 주민의 안부를 확인하고, 거리 노숙인 상담 및 밀집 지역 순찰 등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동파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신속한 수도계량기 복구를 위해 동파 대책 상황실도 운영합니다.
시민들이 건강관리에 유의할 수 있도록 시민행동요령을 SNS를 통해 안내하고, 서울시 재난안전정보 포털 '서울안전누리'를 통해 실시간 재난속보와 가까운 한파쉼터 위치를 제공합니다.
(사진=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