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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핼러윈 안전관리 점검회의…"축제현장 질서 지켜야"

행안부, 핼러윈 안전관리 점검회의…"축제현장 질서 지켜야"
▲ 2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서울경찰 기동순찰대원들이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다중밀집 예방 순찰을 하며 거리에 설치된 이동식 중앙 분리대를 점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윤호중 장관 주재로 '핼러윈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관계기관의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최종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행안부·문체부·국토부, 경찰청·소방청, 9개 시도, 재난관리책임기관 등 21개 기관이 참석했습니다.

행안부는 선제적인 인파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0일간을 핼러윈 인파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인파 안전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최초로 발령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지방정부가 실시한 중점관리지역 사전점검 결과 및 조치사항을 공유하고, 안전요원 배치와 비상 연락체계 구축 등 현장 상황관리 계획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중점관리지역은 총 33곳으로, 지난 대책회의 이후 지방정부 협의를 거쳐 4곳이 추가됐습니다.

행안부는 서울 이태원·홍대·성수동·건대·강남역· 압구정·명동·익선동 등과 부산 서면, 인천 문화·테마거리, 대구 동성로, 광주 충장로 등 전국 12곳 중점관리지역에 현장상황관리지원관을 파견했습니다.

인파사고 예방을 위해 지방정부는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국민 행동요령도 적극적으로 홍보합니다.

윤 장관은 "정부는 국민이 핼러윈 축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특별대책기간 동안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축제장을 방문하는 국민 여러분도 안전을 위해 현장 질서를 잘 지키며 서로를 배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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